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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배는 불룩한 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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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궁내막암의 경우 젊은 환자들은 임신 가능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 치료를 오래 해도 안전하게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팀(부인암팀)은 1년 동안 프로게스틴 성분의 약물로 자궁 보존 치료를 받았지만 암이 남아 있던 51명의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약 5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70%가 넘는 환자들이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여성
박애자 기자
2021.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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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강지만 교수와 길병원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0% 줄었다고 9일 밝혔다.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과 함께 경부임파선 종창이나 손발의 홍반과 부종, 다양한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치료를 받지 않을
순환기
박애자 기자
2021.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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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 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 14%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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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을 우선 권장하지만, 만약 해당 성분의 의약품을 구하지 못할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 다른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먹어도 괜찮다는 의사 단체의 조언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권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의사협회는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먹기 바란다"면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제가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권장된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감염
박애자 기자
2021.06.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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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지만 인지율과 치료율은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김승재 교수팀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조사 분석했다.연구 결과,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8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여성 88.3%, 남성 78.1%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9~39세의 젊은층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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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달 간격으로 주사제를 투여하면 약물 복용 순응도가 낮은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중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와 주성우 전문의는 조현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정신병 약물 치료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경구용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 비해 치료 중단율이 약 3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총 4만 4,396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 약물 종류에 따른 재발 위험률과
정신
박애자 기자
2021.05.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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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벗고 일해도 된다고 안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감염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현재 마스크 탈의는 시기상조라며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27일 시작됐다. 첫 날 오후 18시 기준 하루에만 64만 6618명이 접종을 마쳤다.앞서 지난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25일 기준 현재, 이들의 1차 접종률은 43.5%, 2차 접종률 37.7%이다.이
감염
박애자 기자
2021.05.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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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투석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인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말기 신부전 환자 등록사업에 등록된 14만 9,947명의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20년 동안 사망률의 변화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 3월 대한신장학회지에 발표한 말기신부전환자 등록사업 분석 결과, 투석 방법의 기술적인 발전으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1,000명/년 기준으로 122.5명에서 45.2명으로 현저하게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신장
박애자 기자
2021.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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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씨(22세, 여)는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으로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바로 손과 발에 땀이 너무 나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다.손은 장갑을 끼기 어려울 정도로 땀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는 정도다.그런데 발은 냄새도 심하게 나고 스타킹을 신으면 금방 젖어서 감당할 수 없다. 구두도 미끄러워서 신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운동화로 버텨왔지만 사회생활을 하면 스타킹과 구두를 신어야 할 일이 많아 걱정이었다.고민 끝에 김 씨는 수술을 받기로 하고 흉부교감신경절제술과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동시에 받았다.수술을
피부
박애자 기자
2021.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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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디젤연소분진이 만성부비동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은 디젤연소분진과 기도 상피세포의 손상 기전과 만성부비동염의 악화에 미치는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연구팀은 디젤연소분진을 쥐 6마리 코를 통해 흡입시키고 대조군 6마리와 비교했다.그 결과, 디젤연소분진을 흡입한 쥐는 ZEB2 단백질이 4배 증가했다. 상피간엽이행 현상도 나타났다.실제로 사람 콧속에서 얻은 비강 상피세포를 배양한 실험도 진행했다.정상인과 콧속 물혹이 있거나 없는 부비동염 환자 각각 7명 씩, 총 21명에게
호흡기
박애자 기자
2021.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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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연료를 연소시킬 때 나오는 이산화질소(NO2)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인데, 이산화질소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기오염이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학설이 최근 제기돼 온 상황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상관관계를 대규모 인구를 기반으로 입증해낸 연구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바탕으로 서울에 계속 거주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1.05.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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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가 흡연할 경우 노인성난청 발생 확률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는 2010년~2013년에 3만 3,5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활용해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노인성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연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5.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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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송유현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관련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이 분석한 대상자는 고혈압 1만 6,309명, 당뇨병 5,314명, 이상지질혈증 2만 770명 등 4만 2,393명이다.분석 결과, 고혈압 환자에게 17q25.3/CBX8-CBX4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심장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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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이 밝혀졌다. 그동안 약제에 대한 불응으로 치료가 어렵고, 항체치료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암
박애자 기자
2021.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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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교수(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피부과 전문의 수준으로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심층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집된 아토피피부염 영상 이미지 2만 4,852장 중 AI 학습용 데이터로
피부
박애자 기자
2021.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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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임플란트 식립 시 합병증을 크게 줄이면서 치조골 재생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규명했다.연구 결과는 고령의 환자 등 치조골 재생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정의원 교수, 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연구팀은 ‘순차적 골형성단백질 방출을 통한 치조골 재건(Programmed BMP-2 release from biphasic calcium phosphates for optimal bone re
류마티스
박애자 기자
2021.05.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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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음주 습관을 바꾸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최의근(최유정 전임의)·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11~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생활습관 교정과 심방세동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진단 받은 환자 17만 5,100명 중 하루 평균 20g 이상의 음주를 지속해 온 2만 8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평균 4년간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주를 지속한 환자에 비해 음주량 감소 환자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5.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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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2011년과 2012년 사이 각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4세 이하 폐경 여성 93만 55명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이들을 몸 상태의 변화에 맞춰 정상 유지 그룹, 대사증후군 발병 그룹, 대사증후군에서 정상으로 전환된 그룹,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눴다.전 기간 정상을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5.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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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이상지질혈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해 총 5,610명의 대상자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라 분류한 뒤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6차 추적 조사인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관찰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 새롭게 발생할 위험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상지질혈증 관리가 되지 않는 비율도 정상 그룹에서 17.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4.28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