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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미만성 신경교종이 재발하면 종양세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그 중 특정 표현형을 가진 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표현형에 대해 표적치료를 실시하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백선하 교수, 문효은 박사)와 미국 잭슨 랩 유전의학연구소(로엘 페어락, 프레드릭 판 박사) 공동연구팀은 세포의 유전적 진화 및 미세환경 상호작용에 따라 신경교종 진행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ELL’ 최신호에 발표했다.뇌내 성상세포의 종양으로 발생하는 ‘미만
암
박애자 기자
2022.06.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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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이날 학회는 최근 5년간 주요 정형외과 질환의 발병 추이를 보고하고, 정형외과 수가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년~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 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정형외과 질환은 골다공증으로,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골다공증 입원 및 외래 환자수는 약 112만4000명에 이른다.
류마티스
이헌구 기자
2022.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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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 회식이 늘면서 음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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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췌장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 분석’(Pancreaticobiliary disease Incidence for 10 Years Follow-up in Korean Children with Inflammatory Bowel D
소화기
박애자 기자
2022.05.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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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을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포함하는 신조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Michael A. Nauck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 개선’에 대한 리뷰논문을 최근 발표했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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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중증 저혈당을 야기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험인자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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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폐경이 가까워질 수록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3,230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이행 단계에 따라 분류법(STRAW+10)을 이용해 연구 참여자들을 폐경 전(2만9,444명), 이행전기(5,431명)와 이행후기(4,325명), 폐경 후(1만4,030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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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 특수 적외선 카메라 촬영을 통해 KF94 마스크를 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유를 밝혔다.KF94 마스크 착용시 1회 호흡량을 확보하기 위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해 부족한 공기량을 보충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것이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 찰 때 ▲비말마스크 ▲쉴드마스크 ▲ 정상호흡 등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호흡기
박애자 기자
2022.04.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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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부부의 생활습관 때문에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한국인 부부 784쌍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조절 가능한 11가지 치매 위험 인자들을 2년마다 추적 조사한 결과 이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4.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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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환자의 체중 감량을 권장했던 진료 현장에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체중이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한 당뇨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박찬순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두 차례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당뇨환자 152만2,241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환자 152만2,241명의 체중 변화를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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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으면 노년기 치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8,994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 FLI)’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높은 지방간 지수가 노년기 치매 발병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4.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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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등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환자는 신체활동이 적어지면 하기도감염(폐렴)에 따른 사망률과 입원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제1저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만18세 이상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 등) 환자 1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하기도감염(폐렴)에
순환기
박애자 기자
2022.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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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아형(subtype)과 특징 연구를 통해 예후가 좋지 않은 간암의 특징이 밝혀졌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영년,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교수 연구팀은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유전학, 병리학, 영상의학적 특징을 연구한 결과를 28일 밝혔다.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이다. 암이 발생한 조직세포에 따라 간세포에 발생한 암은 간세포암으로, 간 안에서 담즙이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긴 암을 간내 담도암으로 구분한다.두 질환은 다른 암종으로
암
박애자 기자
2022.03.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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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암 환자는 발견이 어려운 ‘미만형 위암’ 비율이 남성보다 높고, 3기 이상에서 남성보다 예후가 나쁘며 심뇌혈관 합병증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은 위암 수술 환자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성별에 따른 위암의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예후 차이를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세계적으로 남녀의 성별에 따라 질환의 기전(발생 원리)과 양상, 그리고 예후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접근법을 달리해야한다는 ‘성차(性差) 의학’이 정밀 의료의 한 축
암
박애자 기자
2022.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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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취약 노인일수록 혈압 수치는 떨어지는 반면, 혈압 변동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394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라는 비대면
순환기
박애자 기자
2022.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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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괴롭히는 이명(耳鳴)은 인구의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정도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명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정신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차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박혜민 교수(제1저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김종구 교수팀은 노년층의 이명과 정신건강 및 삶의 질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79세 이하 5,129명
정신
박애자 기자
2022.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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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건선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건선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564만4,324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네 그룹은 대사증후군 없는 그룹(343만9,976명), 대사증후군 선진단 그룹(2009년 진단, 2012년 비진단, 43만44명), 대사증후군 후진단 그룹
피부
박애자 기자
2022.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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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 초과~7% 이하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추은호 교수(순환기내과,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심혈관 중재시술(PCI)을 시행한 급성심근경색(AMI) 환자 1만719명 중 당뇨병을 동반하고 당화혈색소를 3번 이상 측정한 1,38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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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높이고 중증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은 4일 리뷰 논문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혔다.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비타민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팬데믹 초
감염
박애자 기자
2022.0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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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A(앙카) 혈관염 환자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면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박필규 전임의 연구팀과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 연구팀은 ANCA 혈관염 환자가 대사증후군 동반 시 대사증후군 심각도에 따라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이 최대 60%까지 차이 난다고 28일 밝혔다.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ANCA 혈관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36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을 연구한 결과, 약 28%인 10명에서 말기신부전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이어
희귀
박애자 기자
2021.12.2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