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 환자가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을 복용하면 치매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노년내과 김광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남정모, 정신과학교실 하정희 교수,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최동우 박사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 처방되는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 당뇨 환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9만1,218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3.02.16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28개 병원 다기관 연구로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3.01.10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우울, 불안, 불면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발병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정신질환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배난영 전공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251만여 명의 정신질환 여부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를 우울·불안·양극성장애·조현병·불면증 5가지 정신질환 여부에 따라 ▲질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12.13 09:4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공복 혈당 혹은 당화혈색소 둘 중 하나만 당뇨병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돼 당뇨병 전 단계 환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2019년까지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2번 이상 받은 성인 남녀 4만1,100명의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를 토대로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당뇨병 전 단계란 당뇨병으로 진단될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12.13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중성지방 변동성이 심할수록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1저자 고성민 전공의, 의학통계학 석사과정 정세화, 공동 교신저자 안암병원 주형준 교수, 안산병원 김용현 교수, 구로병원 김응주 교수)은 세계 처음으로 중성지방 변동성이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확률과 연관성이 있음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안암 · 구로 · 안산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구조화한 데이터(Observational Medical Outcomes Partnershi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12.07 10:4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제2형 당뇨병 발병 후 금연과 운동을 ‘병행’해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4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김미경 교수 연구팀(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9-2012년에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진단 후 2년 이내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총 18만1,59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2018년 12월까지 총 6.07년간 추적 관찰을 시행, 당뇨병 진단 당시와 진단 뒤 2년 이내 운동과 흡연에 대한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9.21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같은 비만이라도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갱년기 증상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4,6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먼저 비만을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인 체지방률에 따라 그룹을 분류했다. 그 결과 ▲정상 체지방률(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8.17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전단계에서 1년에 2.6%만이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하경화 연구조교수 연구팀(아주의대 최기웅・윤호준・최현호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3만6,946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그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병전단계 노인에서 매년 약 2.6%가 당뇨병으로 진행해 총 19%가 당뇨병으로 진행한 것을 확인했다.반면 절반 이상인 65%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8.03 08:5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을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포함하는 신조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Michael A. Nauck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 개선’에 대한 리뷰논문을 최근 발표했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16 11:1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중증 저혈당을 야기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험인자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03 09:2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폐경이 가까워질 수록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3,230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이행 단계에 따라 분류법(STRAW+10)을 이용해 연구 참여자들을 폐경 전(2만9,444명), 이행전기(5,431명)와 이행후기(4,325명), 폐경 후(1만4,030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18 09:0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환자의 체중 감량을 권장했던 진료 현장에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체중이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한 당뇨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박찬순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두 차례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당뇨환자 152만2,241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환자 152만2,241명의 체중 변화를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07 09:35
-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 초과~7% 이하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추은호 교수(순환기내과,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심혈관 중재시술(PCI)을 시행한 급성심근경색(AMI) 환자 1만719명 중 당뇨병을 동반하고 당화혈색소를 3번 이상 측정한 1,38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1.11 10:10
-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독(毒)이 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약(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한국인의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좋은 지방(산)의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한국인 중장년층 19만4,295명을 대상으로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사망 위험률을 분석했다. 연구대상군은 질병관리청이 2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12.13 09:10
-
고도비만 환자는 10년 동안 동반질환이 평균 2배, 의료비 지출은 4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존슨앤드존슨메디칼 APAC HEMA RWE팀(Health Economics Market Access Real World Evidence)과 서울대학교병원 비만센터 박도중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40~70세 성인 41만5,201명을 대상으로 12년 간(2002~2015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고도비만 환자군의 동반질환은 평균 1.88개에서 평균 3.6개로 약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12.06 10:30
-
국내 연구진이 대사적 위험인자와 코로나19의 중증 합병증 발생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대사적 위험인자는 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진단에 포함되는 요인들이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 김남훈 교수, 김경진 교수, 최지미 박사)은 코로나19 국가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4,069명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하고 대사적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 비만하지만 대사적 위험인자가 없는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10.18 11:40
-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처럼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을 ‘근지방증(마이오스테아토시스·Myosteatosis)’이라 한다. 근육의 지방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김홍규 교수팀은 건강검진 수검자 2만 명의 복부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전체 근육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사적으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8.30 09:50
-
국내 연구진이 혈중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Alkaline phosphatase)로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감염내과 조아라 교수팀은 혈중 ALP 수치 증가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5,579명(남성 7,171명, 여성 8,408명)을 대상으로 성별 집단별 ALP 농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남성의 경우 혈중 ALP 수치 200IU/L 이하인 그룹을 ‘T1’, 201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8.30 08:50
-
대사증후군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만 45세 이상 성인 149만 2,77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정도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4년간 대사증후군 그룹은 비 대사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7.12 09:55
-
폭염이 당뇨병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단독 저자)는 2020년 3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6편의 폭염 및 당뇨병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폭염기간 동안 폭염이 아닌 기간과 비교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1.18배, 이환 위험(병원 내원율)은 1.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폭염기간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10일 미만보다 사망 위험이 1.25배 높았고, 최고 기온이 40℃ 이상일 경우 40℃ 미만보다 이환 위험이 1.22배 높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1.06.14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