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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는 40대의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가 지난 10년간 약 2.7배 증가했으나, 40대는 노안 증상을 느끼면서도 정작 안과는 잘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눈 건강 관리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흔히들 노인성 안질환은 50~60대가 넘어야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활동을 왕성히 하는 40대에서도 백내장, 녹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녹내장 및 황반변성 등
안과
박애자 기자
2021.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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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안과 김상진 교수가 미국 케이시안과연구소, 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미숙아망막병증의 새로운 중증도 지표를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객관적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기존에 지나치게 단순했던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세분화된 방안을 고안해냈다.연구팀은 망막병증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플러스 징후를 주요 기준으로, 병의 단계를 총 9단계로 나눴다.혈관이 굵어지거나 구불거린다는지 하는 혈관 이상을 나타내는 ‘플러스 징후’가 없는 경우 1~3 단계, 4~6 단계는 이러한 징후 나타나기 시작
안과
박애자 기자
2020.11.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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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봄샘의 지질 분비 기전을 밝혀 안구건조증 치료에 실마리를 제공할 연구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터루킨-4(Interleukin-4)의 기능을 활용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인터루킨-4가 면역 반응 신호에 관여하는 STAT6 단백질과 지질 생성 관련 중요 전사인자인 PPARγ를 활성화시키고, 안구건조증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구 표면 질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이토카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따
안과
박애자 기자
2020.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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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의 시력이 다른 쪽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약시(弱視) 치료에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낮은 용량의 케타민(ket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타민은 프로포폴과 함께 수면마취제로 쓰이지만 낮은 단위의 마취하 용량(subanesthetic dosage)은 우울증 치료에도 쓰인다.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쉬샹민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저단위 케타민이 성인 시각피질의 가소성(visual cortical plasticity)을 재활성화시켜 성인의 약시에서 나타나는 시력 결함의 기능적 회복을 촉진한다는 연
안과
이소라 기자
2020.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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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내 림프종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로 희귀암인 안구 내 림프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승규 교수(교신저자)·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해 안구 내 림프종을 진단하는 것이 가
안과
박애자 기자
2020.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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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기에 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어린이 근시가 심해지는 걸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이 만 7세부터 11세 사이 근시 어린이 287명(-0.75∼ -5.00 디옵터)을 대상으로 진행한 BLINK 연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디옵터(diopter)는 시력 교정 렌즈의 굴절률을 표시하는 단위다.주목할 부분은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초점력이 강할수록 근시로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이다.이번 BLINK 연구 자금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눈 연구소(National Eye Inst
안과
이소라 기자
2020.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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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과 단백질을 넉넉히 섭취하는 것이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녹내장은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압을 유지해 주는 눈 속의 체액인 방수(房水)의 배출구가 좁아지면서 안압이 상승,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헬스 시스템(Mount Sinai Health System)의 안과 전문의 루이 파스칼 박사 연구팀이 3건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간호사와 남성 의료 요원 총 18만5,000명(40~75세
안과
이소라 기자
2020.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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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질환 중 노인 실명 1위를 차지하는 노인성 황반변성(AMD) 원인이 의외로 면역세포가 만드는 단백질 중 하나인 인터루킨-4(IL-4)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인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안과 질환이다.일본 돗토리(鳥取) 대학 의학부의 안과 전문의 미야자키 다이 교수 연구팀은 습성(wet) 황반변성 환자의 눈 속 체액인 방수(房水, aqueous humor)에 IL-4가 지나치게
안과
이소라 기자
2020.05.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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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하며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보건용 마스크, 'KF' 숫자 클수록 차단 효과 커미세먼지‧황사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95개사 543개 제품이 허가되어 있다.보건용 마스크 제품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
안과
이은영 기자
2019.03.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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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여름 휴가철 콘택트렌즈 보청기 등의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소개했다.콘택트렌즈는 물과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물놀이를 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콘택트렌즈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으로 세척, 소독을 하고 정해진 보관용기에 넣어 관리하도록 한다.콘택트렌즈를 눈에
안과
이은영 기자
2018.07.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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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가 시작됐다. 개학을 맞아 학업 계획 준비와 함께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둔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바로 아이의 눈 건강. 사람의 눈은 만 7~8세 전후로 시력발달이 완성되는데, 이 시기에 눈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근시, 소아 약시 등 시력 이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눈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상 증세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올바른 습관이 중요하다.가성근시 vs 진성근시 확인…부모의 역할 중요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자녀를 둔 부모가 확인해야 하는 대표적인 시력
안과
e메디코파마
2018.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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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키시즌. 올겨울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과도한 활동을 요구하는 운동은 크고 작은 부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흰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환, 그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겨울철 눈(雪) 때문에 눈(目) 화상흔히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부상은 타박상과 같은 외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다른 요
안과
e메디코파마
2018.01.09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