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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수면무호흡증이 과체중 임신부에게 임신중독증, 조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에 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체질량지수(BMI)가 23kg/㎡ 이상, 임신 30주가 넘은 임신부 51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다.연구 결과, 대상자에서 수면무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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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3.01.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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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난소종양이 있을 때 자궁부속기 염전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환자 표본 데이터를 이용해 연인원 620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궁부속기 염전의 발생률이 10만 명당 6명임을 밝혀냈다고 18일 발표했다.자궁부속기 염전은 난소나 나팔관을 지지하는 인대가 꼬여 난소로 공급되는 혈액의 일부 또는 전체가 차단되는 질환이다. 극심한 복부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조직의 괴사를 유발할 수 있어 즉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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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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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장기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 중이거나 모유수유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관심 가져 볼 만하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한 결과,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시행된 국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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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7.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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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궁내막암의 경우 젊은 환자들은 임신 가능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 치료를 오래 해도 안전하게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팀(부인암팀)은 1년 동안 프로게스틴 성분의 약물로 자궁 보존 치료를 받았지만 암이 남아 있던 51명의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약 5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70%가 넘는 환자들이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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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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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임신 20주 이후 복용하면 태아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FDA는 이 같은 경고 사항을 NSAID의 복약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등이 최근 보도했다.NSAID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 아스피린이 있으나 아스피린의 경우 저용량(81mg)은 이번 FDA 조치에서 제외됐다.NSAI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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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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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유방 X선 촬영(mammography)은 70세가 넘은 여성에게도 유방암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부분의 국가는 유방 X선 검사 연령 상한선을 69세까지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은 지역에 따라 74세까지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 의대 역학-세계보건과 연구팀이 20년간의 유방암 사망자 2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유방 X선 검사 상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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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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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의 증상 발현을 상당 기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 기능, 배뇨-배변 장애, 인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4배이고 가임기 여성에게 빈발한다.호주 모나쉬(Monash) 대학의 빌리야 요쿠바이티스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은 임신이 다발성 경화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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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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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정상인 폐경 여성에게는 고용량의 비타민D가 뼈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대학 뼈·관절 건강연구소(Institute for Bone and Joint Health)의 로렌 버트 교수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범위인 남녀 303명(55~70세)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무작위로 비타민C 보충제 400IU(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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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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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가 피임 호르몬제제(경구약, 피임 패치, 피임 주사 등)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항생제(리팜핀 등), 항균제, 항전간제(간질약),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등 일부 약물은 간(肝)에서 피임 호르몬제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에스트로겐 분해 촉진 효소의 생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 분해 속도가 빨라지면 혈중 에스트로겐이 줄어 피임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제프리 아론슨 임상 약리학 교수 연구팀은 문제의 간 효소 유발 여부와 상관없이 광범위한 항생제가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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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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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호르몬제제(경구약, 피임 패치, 피임 주사 등)가 천식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분자-중개 의학 센터(Centre for Molecular and Translational Medicine)의 브라이트 엔와루 교수 연구팀이 16~45세 여성 50여만 명의 16년간(2000~2016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이 기간에 약 2만5천명이 천식 진단을 받았다.연구팀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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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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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약을 같은 용량 복용하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여성에게는 남성보다 용량을 낮추어 처방해야 한다는 것이다.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의 어빙 주커 통합생물학(integrative biology) 교수와 시카고대학의 브라이언 프렌더가스트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수 천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약 중 항우울제, 심혈관질환 치료제, 항경련제, 진통제 등 86가지 종류는 처방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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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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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에서 수정된 배아는 신선한(fresh) 상태에서 이식하든 동결 보관했다가 이식하든 임신 성공률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 흐비도브레(Hvidovre) 대학병원 불임 클리닉의 사차 스토름룬드 교수 연구팀이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 460명(18~39세)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신선 또는 동결 배아를 이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지난 11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임신 성공률은 신선 배아 이식이 29.6%, 동결 배아 이식이 27.8%로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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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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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hot flush)와 야한증(night sweat) 같은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비호르몬 제제 페졸리네탄트(Fesolinetant)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재증명했다. 혈관 운동성 증상(VMS: vasomotor symptom)인 안면홍조와 야한증은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끊어지면서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나네테 산토로 교수 연구팀이 중등도(moderate) 내지 중증 VMS를 겪고 있는 폐경 여성 352명(평균연령 54.6세)을 대상으로 12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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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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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때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항우울제, 혈압강하제 등 체중 증가 부작용이 있는 약의 복용이 부분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비만 전문의 파티마 스탠퍼드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폐경 여성은 항우울제, 혈압약(베타 차단제), 글루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인슐린 같은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폐경 여성 7만6천252명(50~79세)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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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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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망간이 부족하면 자간전증(임신중독증: preeclampsia)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다.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역학부의 노엘 뮐러 교수 연구팀이 임신 여성 1,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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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7.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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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끊어지면서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hot flush)와 야한증(night sweat)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Queensland) 대학의 지타 미슈라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총 50여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25건의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전체적으로 폐경 후 나타나는 안면홍조와 야한증은 심혈관질환 위험 70% 상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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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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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치료를 위해 체외 수정으로 만들어진 배아 중 쓰고 남은 것을 냉동 보존할 경우 보존 기간이 길수록 자궁 착상, 임신, 출산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제9인민병원 보조생식부의 류치펑 교수 연구팀이 2011~2017년 사이에 최초로 체외수정 배아 이식을 받은 여성 약 2만4천7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 여성들이 사용한 냉동 보존 배아를 보존 기간에 따라 ▲최장 3개월 ▲3~6개월 ▲6~1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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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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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이 있으면 모태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소화기-간장학 전문의 모니카 사카르 교수 연구팀이 2007~2016년 사이에 임신 20주 이후에 출산한 여성 약1천850만명(18세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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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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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여성 6명 중 1명은 기저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2018년 내원한 여성 초진환자 3,373명을 조사한 결과, 17.8%(601명)가 기저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주요 질환으로는 심장·대사질환(28.0%), 갑상선·내분비질환(27.2%), 부인과(15.7%), 류마티스(7.1%), 호흡기(7.1%) 순으로 드러났으며, 그 외 간질환과 혈액종양, 수면 장애 등을 동반한 환자들도 있었다.심장·대사질환의 경우는 심전도 이상, 콜레스테롤 상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소견을 보이는 군이 많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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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19.10.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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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이 임신중독증 검사, 산전 기형아 검사를 비롯해 난소나이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등 여성 건강 검진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을 개설했다.홈페이지에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 감염 여부 및 유형을 확인해 자궁경부암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HPV 검사 ▷난소 나이를 확인해 여성 스스로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AMH(항뮬러관호르몬, Anti-Mullerian Hormone) 검사(난소나이검사)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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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2019.07.23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