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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미국 제약기업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10년 뒤를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가 미래 시장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밑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과거 BMS는 간질환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에 특화된 제약사였다. 그러나 지금은 광범위한 치료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돌리는 기업으로 진일보했다. 현재 BMS의 모든 R&D(연구개발) 활동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게 존재하는 분야에 쏠려 있다. 이 회사가 심혈관, 면역학, 혈액학, 종양학, 신경과학 등 5개 치료 분야
인터뷰
이헌구 기자
2024.04.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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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독일 제약명가 바이엘. 이 회사가 내년이면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한 지 70주년이 된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이 그렇듯 새로운 시장에 처음 발을 딛는 시점에는 본사와 지역(Region), 현지(Local) 마켓 간 유기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에서 역량있는 리더들을 중심으로 요직을 맡긴다. 그러나 요즘에는 다국적 제약기업 상당수가 현지인 대표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진 데다 보험 시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졌기 때문이다. 바이엘 역시 늦은 감은 있지만
인터뷰
이헌구 기자
2024.03.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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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약물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약사가 상담을 통해 체육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은 올바른 의약품이나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스포츠약사 자격인증 과정을 마련했으며, 최근 1,177명이 제1기 자격 인증 과정을 수료하면서 스포츠약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는 정상원 스포츠약학회장을 만나 스포츠약학의 정의와 스포츠약사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스포츠약학, 스포츠영양학에 관심 두
인터뷰
김민지 기자
2024.01.2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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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기술평가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국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제약바이오 기업에 쏠리고 있다. 제도는 2005년에 도입됐지만 지난 2015년 상장 활성화 정책 이후 특례상장사들의 기업공개가 대거 몰렸었는데 이제 그 기업들이 코스닥 관리종목(퇴출전 사전단계) 지정기준의 유예 기간 종료로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서다.기술특례 상장제도는 일반적인 재무성과 중심의 신규상장 요건이 아닌 기술성 평가라는 새로운 특례요건으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다. 즉 적자 기업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
인터뷰
김정일 기자
2023.1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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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국제표준명(INN) 연구용역 발주와 한약제제 표기 법안 발의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박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8일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주요 회무와 향후 회무 방침을 공개했다.경기도약사회는 올 한 해 ▲지역보건 중심 정책조직으로서의 약사 역할 확립 ▲약사직능 수호를 위한 사업 ▲국제표준명(INN) 도입,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도모(절차 간
인터뷰
박애자 기자
2023.12.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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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지난 2021년 약사법 개정으로 ‘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 처음 정부 주관으로 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약사회 임상규 감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는 임상규 감사를 만나 훈장 수여의 의미와 향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약업계에서 가장 큰 상은 동탑산업훈장이다. 한평생 약사로 살아오면서, 약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인터뷰
박애자 기자
2023.11.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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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강원도의 수부도시 춘천이 바이오산업 육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설립 20년이 되기 전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한데다 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바디텍메드, 휴젤 등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중견기업 이상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많은 기업들이 춘천으로 몰리고 있다. 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김창혁 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전문적
인터뷰
박애자 기자
2023.11.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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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긴 코로나19 팬데믹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인류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맞아 멈췄던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로, 노동자는 회사로 돌아갔다.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긴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혼란과 불신이 난무했던 팬데믹 시기의 갈등에 대한 봉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러한 갈등의 중심에 백신(vaccin)이 있었다. 전문가들도 새로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백신에 대해 100%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인터뷰
최원석 기자
2023.09.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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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최근 국내외 실물경제 지표가 좋지 못하다. 국내 증시는 지난 2년간 물가, 환율, 금리로 대변되는 3高에 시달리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은 금리 압박과 유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다른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불러오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기업공개(IPO)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술 성장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높아진 시장 문턱에 기업공개가 빈번히 실패하고 입성에 성공할지라도 낮은 공모가가 기업 성장을 발목 잡고 있는 현재다. 그나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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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기자
2023.09.0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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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다국적제약사가 바라보기에 한국 제약시장은 굉장히 특이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굵직한 두 빅마켓이나 여느 제3세계 마켓과도 차이가 있다.국내 제약시장 특이 구조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탄탄한 제도를 두고 있어 공공의료보험에만 적용되면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되지만, 약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이다.전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약가에 있어 정부가 물러설 수 없고, 기본적으로 약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을 고려할 때 다국적제약사도 양보하기 어렵다. 이에 신약이 허가로부터 공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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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2023.07.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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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적으로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 이에 따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및 언론 대응, 위기 관리 등을 담당하는 홍보인에 대한 입지도 넓어지고 있다.실제로 최근 수년 동안 대외협력 및 홍보인의 고위직 임원 승진이 잇따른 것도 이를 방증한다.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홍보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령 홍보팀의 입사 3년차 매니저에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통상적으로 기업의 홍보인은 언론인이거나 자사의 공채 출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령의 김우섭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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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3.04.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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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는 일라이 릴리다. 강점이 있던 당뇨 분야는 물론 비만과 면역질환, 알츠하이머, 편두통에서도 혁신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일라이 릴리의 시가총액은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기준으로 3,018억 달러, 한화로 400조 원을 넘는다. 기업분할로 상황은 다소 다르지만 화이자나 국내에서 MSD로 알려진 머크, 노바티스보다도 시가총액이 크다.일라이 릴리가 내놓고 있는 제품의 혁신성을 증권시장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인터뷰
최원석 기자
2023.03.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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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환자 개인에게 특화된 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의 신약 개발 흐름이다. 이런 치료제는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춰 투여하고 기존에 없던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이슈가 되고 있는 이른바 ‘원-샷 치료제’는 이 같은 신약 개발 흐름의 중심에 있다. 한 번의 투약만으로 치료를 종료하고 효과를 평생 이어간다는 것.문제는 이런 원-샷 치료제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혈우병 원-샷 치료제의 경우 투약 비용이 40억 원에 달한다.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지만 3일~7일 간
인터뷰
최원석 기자
2023.01.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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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는 물가, 환율, 금리로 대변되는 3高에 시달리면서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은 금리 압박과 유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다른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불러오며 증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기업공개(IPO)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술 성장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높아진 시장 문턱에 기업공개가 빈번히 실패하고 입성에 성공할지라도 낮은 공모가가 기업 성장을 발목 잡고 있는 현재다. 이는 당장의 실적보다는 미래 기업가치를 중요시한 제약바
인터뷰
김정일 기자
2022.12.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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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아주약품이 주력 품목의 이탈에도 큰 흔들림 없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공격적인 사업 행보가 결실을 맺으며 그 결과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새롭게 사업 포트폴리오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들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잠재적 시장성도 크다는 평가다.회사 측도 차세대 성장 동력이 향후 퀀텀점프를 주도하는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이효인 기자
2022.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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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지난 7월 한국BMS제약이 이혜영 전 비아트리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BMS 본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내놓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한국BMS제약은 2019년 박혜선 대표가 돌연 사퇴한 뒤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관련 전문가인 김진영 대표가 이끌어왔다. 이번 이혜영 대표 선임은 지사 대표를 다시금 제약 전문가로 선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혜영 대표는 25년 간 로슈, 화이자, 비아트리스 등을 포함 제약업계에서 일하면서 임상
인터뷰
최원석 기자
2022.10.3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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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2020년 2월 글로벌 굴지의 제약사 MSD(북미 사명 머크)는 분사를 발표했다. 여성건강에 특화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분리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2019년 화이자가 비아트리스를 분리하며 내세운 특허만료 의약품, 제네릭 사업 특화와는 다른 결이었다.한국MSD도 분사 절차에 들어갔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바뀌게 된 임직원들의 반발로 잡음이 있었지만, 2021년 2월 분사 절차를 마치고 같은 해 6월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그런데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MSD가 갖고 있는 여성건강 관련 의약품 가운데 가장
인터뷰
최원석 기자
2022.09.0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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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가 차원에서 성장을 지원받으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제약바이오가 최근 몇 년간 재무회계 리스크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투자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이지만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제고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설득력이 더해지는 배경이다.실제로 코로나19의 직접적 수혜를 받았던 진단키트 대표주자인 씨젠은 2011년부터 9년에 걸쳐 매출 부풀리기, 전환사채 유동성 미분류, 개발비 과대계상이 문제가 되면서 금융당국에 적발된 바 있
인터뷰
김정일 기자
2022.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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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선생님은 호칭에 ‘님’을 붙이는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다. 선생님에게 ‘님’자를 붙이는 이유는 사장님, 의원님, 사모님 등과는 다르다. 돈과 권력이 아닌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사람들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의사를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와 같은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는 것에서 기인한다.무엇보다 의사의 사회 참여는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오연상 의사가 대표적이다.1987년 1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전임강사로 재직하
인터뷰
박애자 기자
2022.07.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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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행 분과 관련 분야 최신 정보 등을 꾸준히 소개하며 교육 고도화와 앞장서 왔다. 올해도 내분비질환약료, 의약정보, 노인약료, 소아약료 4개 분야로 비대면 심포지엄을 개최, 많은 주목을 받았다.는 2021년부터 협의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경숙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 부단장, 분당서울대병원 약무정보팀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
인터뷰
이효인 기자
2022.07.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