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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하루 잠자는 시간이 6시간이 못 되면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지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끄집어내 사용하는 모든 행위,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수면 연구·치료센터(Sleep Research and Treatment Center)의 훌리오 페르난데스-멘도자 정신의학 교수 연구팀은 중년에 수면장애로 하루 잠자는 시간이 6시간이 못 되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6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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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뇌 부위들 사이의 신호 전달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Sapienza) 대학의 주세페 렘보 심혈관 신경학 교수 연구팀은 혈압이 높은 사람은 뇌 부위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신호 전달 시스템이 미세하게 손상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혈압이 높은 사람은 이 때문에 인지기능이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혈압이 높은 19명과 정상인 18명을 대상으로 휴지 상태(resting stat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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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애드리언 힐드 박사 연구팀이 총 162만9,854명이 대상이 된 의학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2형 당뇨병 발병률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는 당뇨병의 발병 기전이 염증 경로(inflammatory pathway)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라고 지
류마티스
이소라 기자
2020.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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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낙상은 때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의대의 수전 스타크 신경학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 시작 때 이 노인들은 모두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가 정상이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매달 달력에 낙상을 기록하게 하고 뇌 촬영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이 나타나는지와 뇌 위축이나 뇌 신경세포의 연결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를 관찰했다.그 결과 베타 아밀로이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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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주막은 두개골 아래층의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그 아래 뇌 표면 동맥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동맥에 꽈리같이 형성된 동맥류의 파열이 원인이다.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1958년 이전에 태어난 성별이 같은 쌍둥이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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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의 증상 발현을 상당 기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 기능, 배뇨-배변 장애, 인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4배이고 가임기 여성에게 빈발한다.호주 모나쉬(Monash) 대학의 빌리야 요쿠바이티스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은 임신이 다발성 경화증의
여성
이소라 기자
2020.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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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아텔로콜라겐 주사로 치료한 뒤 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 부위가 회복된 것을 세계 처음으로 확인했다. 앞으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비수술적 치료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23일 회전근개 부분 파열 환자들에게 파열 부위에 초음파 유도하 아텔로콜라겐을 주사한 결과, 파열 부위가 MRI 검사 상 회복됐고 기능적으로도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
통증
박애자 기자
2020.09.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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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자가면역 질환 같은 만성 염증 질환 치료에 쓰이는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한 아이들은 고혈압, 당뇨병, 혈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스(Rutgers)대학 의대의 대니얼 호튼 소아과-역학 교수 연구팀이 자가면역 질환(염증성 장 질환, 건선,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거나 없는 아이들 93만3천여 명(1~18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인류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염증 치료제인
소아
이소라 기자
2020.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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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난치성 우울증(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를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연세의대 김찬형(정신과), 장진우(신경외과) 교수, 한양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 공동연구팀은 여러 치료 방법에도 효과가 없었던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 4명에게 고집적 초음파뇌수술(MRgFUS)을 진행했고, 치료 후 1년 넘게 큰 합병증 없이 우울 증상이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치료받고 있던 환자 중 약물병합치료 및 전기경련치료(ECT)에도 증상
정신
박애자 기자
2020.09.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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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강유선, 이경준 교수 연구팀이 어깨 엑스레이 영상과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무리한 운동이나 노화로 인한 회전근개 질환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약 15만명에서 2017년에는 17만명 이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화시켜 넓은 범위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근육인데, 파열이 심각하지 않다면 물리치료, 약물, 주
통증
박애자 기자
2020.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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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AFib: 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사람이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되면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메디컬센터 심장병 전문의 장례들 마냐니 박사 연구팀이 펜실베이니아주의 공기 오염이 심한 서부 지역에 살면서 2007년에서 2
순환기
이소라 기자
2020.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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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피아노 음악이 뇌전증(간질) 발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피사(Pisa) 대학의 잔루카 세소 중개의학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147건의 관련 연구 자료 중 모차르트 음악이 뇌전증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다룬 12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모차르트의 피아노 음악을 매일 들으면 뇌전증 발작 횟수가 크게 줄어들고 뇌전증 환자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뇌 활동인 '주기적 편측 뇌전증 모양 방전'(LED:
정신
이소라 기자
2020.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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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정상인 폐경 여성에게는 고용량의 비타민D가 뼈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대학 뼈·관절 건강연구소(Institute for Bone and Joint Health)의 로렌 버트 교수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범위인 남녀 303명(55~70세)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무작위로 비타민C 보충제 400IU(international
여성
이소라 기자
2020.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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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심박동의 패턴으로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Goethe)대학 정신의학 전문의 카르멘 쉬베크 박사 연구팀은 24시간 심박동을 측정하면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90%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정상적인 치료가 듣지 않는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환자 16명과 건강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으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임상시험은 우울
정신
이소라 기자
2020.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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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저지대학 의대 예방의학 연구팀은 체지방에서 다리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고혈압 환자가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더 선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성인 남녀 약 6,000명(20~5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 중 약 절반은 여성이고, 24%는 혈압이 정상 기준인 130/80mmHg 이상이었다.연구팀은 X선 촬영
내분비
이소라 기자
2020.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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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이상의 출산을 경험한 경우 한 번만 출산한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7%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총 11개국 3대륙의 60세 이상 여성 1만 4,79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출산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이 같이 밝혔다.전 세계 치매 환자의 무려 3분의 2가 여성일 정도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높고, 발병 후 진행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러한 남녀 차이에는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0.09.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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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세까지의 체중 증가 속도가 폐 기능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건강연구소(ISGlobal)의 가브리엘라 페랄타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은 생후 4년 사이에 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하는 속도가 빠를수록 7세가 됐을 때 폐 기능이 양호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25~29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1,200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 시 체중을
소아
이소라 기자
2020.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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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류마티스 전문의 바네사 크론저 교수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역학조사(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f Rheumatoid Arthrit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631명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3,283명을 대상으로 전국 환자 등록(National Patient Regis
류마티스
이소라 기자
2020.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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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오래, 많이 피울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8만 8,000여 명) 코호트 역학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인원은 검진자 21만 2,914명 중 8만 8,299명(남성 5만 7,187명, 여성 3만 1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0.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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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재혁 연구원)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김택균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국가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약 50만 명의 검진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기반의 뇌동맥류 발병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뇌동맥류 발병 예측 모델은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 뇌동맥류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요소들 외에도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액검사 수치 등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21가지의 요소들이 뇌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0.09.02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