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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시장 진출과 기술수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코오롱생명과학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허가취소를 비롯해 기술수출 물질의 권리 반환, 바이오벤처들의 임상지연과 실패 등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국내 개발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으며 2017년 7월 허가됐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는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이 확인되며 2년만인 2019년 7월9일자로 허가가 취소됐다.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큰 충격을 주며 R&D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20.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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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약바이오업계는 임상실패와 지연, 기술수출 반환 등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허가받아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고 크고 작은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제약업계는 최근 미국 EU 등 선진국 허가 획득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2019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신약,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과 휴미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의 제네릭 항생제 리네졸리드가 미국FDA 허가를 획득했다.특히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정)'은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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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산업은 전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한류 열풍 등으로 고성장을 구가했던 국내 화장품산업은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으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화장품산업은 유통환경, 소비패턴의 다양화, 위탁생산 증가 등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어 국내 업계도 유통채널에 대한 다각화와 함께 소비자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위기 속 꾸준한 성장세 지속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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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의 영향으로 알츠하이머·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이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내외에서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나 99%이상의 높은 실패율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알츠하이머 진단.치료기술'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의 높은 실패율과 작용기전의 불명확함, 기존 성공사례의 부재 등으로 인해 위험 분산을 위한 기업 간 제휴와 전임상 및 임상 1-2상 진입 약물의 라이센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알츠이머로 인한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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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가 기존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글로벌제약사를 중심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세대 화학항암제가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고, 암세포가 성장하는 원인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사멸시키는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약제 내성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를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3세대 면역항암제가 주목받고 있다.GBI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규모는 연평균 23.9% 성장해 2017년 169억 달러에서 2022년 75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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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파이프라인 확보 나서며 글로벌 시장 빅딜 주도국내기업, 미FDA 희귀약 지정 지속 증가..글로벌 진출 기대 높여 국내외 제약기업들이 희귀의약품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이 전체 제약산업 성장률을 웃돌고, 주요국들이 희귀의약품 개발과정에서 정책적 혜택과 높은 약가, 독점권 등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체치료제가 없어 고부가가치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대형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서며 희귀질환치료제는 2018년 글로벌 시장 빅딜을 주도하기도 했다.국내 기업들도 희귀의약품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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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가·생동제도 개선 추진 속 또 다시 NDMA 검출 파문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 ‘K-바이오’ 성장에 찬물 발사르탄, 라니티딘의 안전성 논란과 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 등으로 식약처의 의약품·의료기기 안전관리에 잇따라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지난해 고혈압약 발사르탄의 중국산 원료의약품 중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로 175개 제품이 판매정지 된데 이어 최근 위장약 라니티딘에서 또 다시 NDMA가 검출되며 269개 모든 완제의약품이 잠정 판매중지 됐다.발사르탄 NDMA 파문 이후 약가와 생동제도 개편에 나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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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빠른 고령화와 감염성 질환 증가, 블록버스터 백신 출현으로 백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백신 시장이 감염성 질환 예방 차원을 넘어 바이러스, 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백신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이용으로 효율적인 백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28년 1036억달러 규모 전망BIS Research는 'Global Vaccine Market - Analysis and Forecast: 2018 to 2028 '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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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2019.09.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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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샤이어 이어 BMS+세엘진 애브비+엘러간 인수합병 글로벌 제약업계가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기술도입과 지속적인 M&A에 나서고 있다.국내 제약업계와 비교해 이미 "공룡"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기업들도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보완을 위한 몸집 불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일본에 본사를 둔 다케다가 지난해 희귀의약품전문기업 샤이어를 659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올초 BMS가 세엘진을 74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고, 화이자는 6월 항암제 전문기업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1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7.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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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 기술, 유전질환 및 암 등 치료제 개발 ‘돌풍’ 기대 국내외에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나 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수합병과 공동연구 등이 활기를 띠고 있어 기술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는 3세대 크리스퍼(CRISPR)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툴젠이 바이오기업 제넥신과 합병한다고 발표했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GSK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와 협력해 크리스퍼 기술에 특화된 ‘유전체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툴젠은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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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레드바이오가 전체 바이오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와 같은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바이오의약 시장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CDMO 및 CRO 등의 바이오서비스 시장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Red 바이오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7년 3,802억달러(약 427조원)에서 연평균 7.8% 성장해 2022년 5,536억달러(약 621조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의료·헬스케어가 57.3%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6.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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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기 기술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진단 정보의 디지털화 및 BT, NT,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체외진단기기는 질병의 진단, 예방, 건강관리를 위해 인체에서 채취한 혈액이나 타액, 소변 등 검체를 이용해 내분비질환, 암, 감염성질환, 면역질환 등을 검사하는 기기이다.체외진단 기기를 이용하면 소량의 바이오마커 검출을 통해 보다 빠르게 초기 질병을 감지하고 임상에 대한 추적관찰을 할 수 있다.‘2019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체외진단기기는 진단기술에 따라 면역화학진단, 자가혈당측정,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6.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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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예측·예방·개인화·참여 4P 중심으로 변화헬스케어 산업이 치료에서 예방 및 건강관리 중심으로 발전함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의료서비스는 Predictive(예측), Preventive(예방), Personalized(개인화), Participatory(참여) 의 4P 중심으로 전환할 전망이다.예측과 예방은 질병의 발병 가능성에 미리 대처하고, 개인은 환자 개개인의 맞춤 치료 및 시술, 참여는 의료행위에 환자 개인이 관여할 수 있는 것이다.이같은 4P를 중심으로 정밀의료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도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5.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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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건강기능성·맞춤형·.특수 식품 개발 추진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며 식품 및 제약업계의 제품 개발 트렌드를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혹은 인체 상에 살고 있는 모든 종류의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 전체를 말한다.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서 활용 가능한 유전자 수를 150배 더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추정되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다양한 질병의 발현 위험성 증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OECD BNCT(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이 발간한 ‘마이크로바이옴, 식습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5.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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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멀티비타민 센트룸·베로카 의약품→건기식 전환 일반유통 확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간 경계가 낮아지고 있다.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범위를 의약품성분까지 확대하고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건기식에 대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건강식품의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국내에서 의약품으로 판매되던 세계적인 멀티비타민 센트룸과 베로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는 등 비타민제를 시작으로 약국을 벗어나 일반유통 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유전자검사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업체와 손잡고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5.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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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올들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의미 있는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국내 제약기업들이 R&D에 대한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이센스 아웃을 모색하는 한편 공동연구나 기술도입으로 신약개발을 앞당긴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11월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이전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도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네스코로부터 도입한 R&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4.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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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괄 약가 인하 방식 보다 영향 제한적” 분석도 정부가 신약.신기술 개발은 적극 지원하고 난립된 제네릭의약품은 본격 규제에 나서 제약업계의 체질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첨단바이오 신속 허가정부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규제개선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를 육성·지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첨단재생의료를 제도 범위에 포함하고 통합적으로 산업을 육성·관리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과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3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4.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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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장악..면역억제제 .당뇨병치료제, 항암제 시장 이끌어 바이오의약품이 제약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장악하고 면역억제제 .당뇨병치료제, 항암제 등 주요 질환 시장을 이끌고 있다.특히 ‘17년 기준으로 미국이 전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61%, 유럽이 17%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들 지역 공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10대 의약품 중 8개 차지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의약품 시장은 8,250억 달러이며, 바이오의약품은 2,080억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3.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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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경정신과 질환에서 주로 적용..당뇨.비만.심혈관 부문 성장 견인 디지털 치료제가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기술과 의료가 만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 웰니스 제품 군과 차별화된다. 기존 제품들이 특정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주장하거나 입증하지 않았던 반면, 디지털 치료제는 체계화된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치료효과를 입증하며, 규제기관의 허가를 통해 임상적 효능을 검증받는다.치료효과가 있는 만큼 의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3.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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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지원 속에 자본,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의 산업 기반을 토대로 무서운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DB금융투자는 "중국, 경쟁보다 협업의 대상"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는 한국보다 늦었으나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령화 인구 증가, 성장기에 접어든 연구개발 환경,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투자 증가, 동양인 중심의 인구 구성 등 서로 유사한 부분이 많은 한국과 중국이 경쟁보다 기업간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기업은 중국의
기획탐사
이은영 기자
2019.02.11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