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펜타닐패취, 고난이도 메트릭스형 패취제 국내 첫 순수 기술
비씨월드제약, "중등도 이상 통증 치료 전 영역 치료 옵션 제공"

▲명문제약 본사 전경(출처=홈페이지)
▲명문제약 본사 전경(출처=홈페이지)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명문제약은 비씨월드제약과 마약성진통제 명문펜타닐패취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비씨월드제약은 2024년 2월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갖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명문펜타닐패취’는 명문제약이 패취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트랜스덤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장시간 지속적인 마약성 진통제 투여를 필요로 하는 만성 통증의 완화 목적으로 허가받았으며 고난이도의 메트릭스형 패취제로서는 국내 최초의 순수 기술이다.

패취제는 약물을 함유하는 약물층과 약물의 피부투과를 조절하는 제어층을 분리 설계해 효율적으로 약물이 피부를 통해 전달되며 환자의 연령, 성별 및 피부 상태에 따른 약물투과량의 편차가 적어 안전하게 진통 효과를 발현하는 특징이 있다.

이미 ‘키미테 패취’라는 대표적인 패취제로 시장에서 패취 기술의 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문제약의 제품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이미 펜타닐 성분의 경구형 초단기지속형 진통제 ‘나르코설하정’과 단기속효성 약물인 ‘비씨모르핀황산염수화물주사’로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장기 지속형 마약성 진통제인 ‘명문펜타닐패취’를 추가함으로써, 중등도 이상의 통증 치료에 있어서 전 영역을 커버하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명문제약은 최근 암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마약성 진통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하여 pain killer(통증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하게 영업 중인 비씨월드제약의 기존 진통제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명문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정체되어 있던 매출에서 벗어나 연 80억 원의 판매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