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로부터 ‘헬리코싸인 드라이’ 공급 받아

▲ 헬리코싸인 드라이 제품 이미지(제공=안국약품)
▲ 헬리코싸인 드라이 제품 이미지(제공=안국약품)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안국약품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업체인 젠바디로부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 감염 진단기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젠바디의 헬리코싸인 드라이를 면역·분자 진단 유통 및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안국바이오진단과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다는 설명이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위점막 생검조직을 이용해 위장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생성하는 요소분해효소(Urease)의 활성을 정성적으로 측정하여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이다.

소화기 학회지(Gastroenterology.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유병률은 50% 이상으로 나타나며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를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 편리하고 빠른 검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1시간 이내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며,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사용 기한 및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빠른 검사 시간 및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평균 민감도 92.23%, 평균 특이도 97.82%)를 가진 H. pylori 감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헬리코싸인 드라이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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