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및 림프종 2개 적응증 모두 의학적 급여타당성 인정 받아

▲킴리아주 (사진 제공: 노바티스)
▲ 킴리아주 제품 사진(제공: 한국노바티스)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됐던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주(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3일 2021년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킴리아 급여 결정 건에 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한국노바티스가 급여 신청한 두 개 적응증 모두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암질심은 킴리아 급여기준을 설정하면서 제약사에 재정분담 조건을 내걸었다. 해외 약가 수준을 고려해 제약사가 더 높은 수준의 위험분담을 져야하며, 킴리아 전체에 대한 총액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급성림프성백혈병에 비해 임상성과가 미흡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경우 환자 단위로 치료 성과 여부에 따른 ‘성과기반 지불’ 모형의 위험분담제를 추가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킴리아는 이번 급여기준 설정 이후 급여등재 결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게 될 예정이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산하 위험분담소위원회에서 암질심이 제시한 위험분담 방안을 검토한 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 상정·심의해 의결되면 이후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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