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교육 등 총 140개 강좌 마련…양질의 콘텐츠 지속 제공 예정
설립 2년 만에 괄목한 만한 성과…‘평생교육 플랫폼’ 자리매김 기대

▲ 지난 27일 열린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고도화사업 완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진희 사이버연수원장(우)과 정경혜 학술이사(좌)(사진 제공=대한약사회)
▲ 사진=지난 27일 열린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고도화사업 완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진희 사이버연수원장(오른쪽)과 정경혜 학술이사(왼쪽)(사진 제공: 대한약사회)

모든 약사를 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기틀이 마련됐다. 양질의 콘텐츠가 대거 확보되고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약사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대한약사회의 지원이 이어진다면 향후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한약사회가 올해 초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이버연수원 2단계 고도화사업(평생교육)이 마무리됐다. 기존에는 약국 개설자와 근무 약사만이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그 대상이 모든 약사로 확대됐다. 이로써 약사 직능의 대표 온라인 교육 채널로 첫 발을 내딛은 것.

실제로 약사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임상, 동물약, 약국 경영, 인문학 관련 콘텐츠(64강)가 새롭게 탑재됐다. 여기에 ▲한약(12강), ▲2021년도 정기연수교육(16강) ▲이전 연수교육(14강) ▲프리셉터교육(8강) ▲약물상담교육(18강) ▲법정의무교육(5강) ▲기타 교육(3강) 등까지 더해지며 강좌 수(140개)도 작년(23개)보다 대폭 늘었다.

향후 사이버연수원이 약사 평생교육 플랫폼 기능과 직능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해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

사이버연수원은 ▲정기연수교육 강좌 16강 ▲임상 강좌 49강 ▲동물약 및 인문학 강좌 15강 등 총 80강 규모의 추가 교육 콘텐츠 구성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 모두 올해 초 고도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점을 뒀던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사이버연수원은 20여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팀을 가동해 강좌 평가와 선별 작업을 진행, 1년 단위로 구성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3년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맞춰 전문약사 관련 강좌, 장기면허 미사용자 교육 강좌 등을 준비해 1단계 연수교육(온라인 2평점 교육), 2단계 고도화(평생교육), 3단계 전문화(전문교육, 실무실습)라는 사이버연수원의 최종 목표를 향한다.

사이버연수원은 이번 고도화사업 완료를 기념해 약사회에 신상 신고를 마친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3개월 간 무료 수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설립 2년 만에 고도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사이버연수원이 앞으로 대한약사회의 교육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개편하고 양질의 교육 강좌도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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